에반게리온-파. 보는 내내 불편했던...

어떤 것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선 다르게 느낄 수 있는거니깐요.
저는 정말 별로였다는 글이니깐 너무 좋았다 하시는 분은 안보시는게 나아요.
일일이 반박 덧글 다셔도 반박할 기력도 없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네타있는거같아요.




보여지는 영상과 보여지는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불쾌함은 여전하고 재패니메이션 이란 진부한 장르의 연속이다.
내가 살고있는 년도는 분명 2009년인데 보이는 연출은 1999년 도 더 이전의 느낌이다.



YOU ARE (NOT) ALONE 에반게리온 - 파


서에 이는 파. 무려 2년 만(맞나?)의 등장이었다.
일명 오타쿠 양산화에 압장섰으며 국내 재패니메이션의 선두에도 서있던 에반게리온.
그렇기에 사실 에반게리온의 팬은 아니지만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안노 히데야키 의 안티 선 쯤 되겠다)
그래도 분명 향수를 일으켰고 극장에는 나 혹은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예전에 에반게리온을 즐겼던 사람과
새로운 재패니메이션 팬층의 젊은 사람들이 모두 융합되는 여러모로 즐거운 느낌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 후속편 파가 나왔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인물과 함께 엄청난 평가들과 두근거리는 프로모션은 날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 꼽아 기다린 개봉일. 그보다도 먼저 서와 파의 연속상영이 결정되었고 나는 좀더 빨리 보기 위해 서를 또 보게 되었다.

불만은 그때부터 나왔다.
서의 필름은 이미 1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시작 전 스탭이 1년이 지난 필름 이어서 스크래치가 있을수 있으나 보시는데 지장은 없으시단다..
난 약 20분간 일자로 그어진 검은 선에 집중하고 있었다. 뭐 이런건사소한 cgv측에 대한 불만 이므로 넘어가자.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조차 보기 싫은건 아마 게드전기 이후로 최초가 아닐까.
보는 내내 지루했고 지루함보다 어이가 없었고 어이상실보다 유치했다.
아아 21세기에 이런 연출이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이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자.
파는 일단 3부작인지 4부작인지중의 하나의 이야기다.
그리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절대 OVA가 아니다.
다시 말해 쉽게 말하자면 이 한편으로서도 하나의 결과물이 되어야 맞다는 이야기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3편의 영화는 이어지지만 그것은 하나하나의 개별적으로도 한편이 될수 있다.
서의 전체적인면만 보아도 기승전결을 쉽게 나눌수 있지만 파의 경우는 서론으로 시작해 설명은 빼먹고 증명이 나오다가 끝나버린다.
그래 서를 서론 파가 설명 q가 증명 뭐 이런식으로 설명도 가능하지만
이건 무려 극장용 이다. 한편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가는 정도의 설명을 필요하지 않을까?
만약 이 편이 내내 한 템포를 담당했다고 치자면 도대체 이걸보고 어떻게 다들 감상평이 나올수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감상이라니...

그리고 보는 내내 지루했다.
이야기의 구성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다보니 유머 코드 타다가 급 진지 모드 탔다가 어이 없는 결론을 내는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난다.
게다가 재패니메이션의 기본을 담습한 여자 캐릭터 벗기기 성희롱도 그렇게 까지 보기 좋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이거 12세 관람가 잖아..?
요새 많이 개방적이긴 하지만 괜찮은 걸까...........

게다가 어이가 없었다.
90분이라는 런닝타임은 꽤나 짧았던 모양이다.
이야기 진행 속도가 게드전기를 능가한다.
뭐 이건 아무 설명도 없다. 원작을 보지 않는다면 이해 못할 부분도 상당부분.
그렇게 급속도로 진행되어가다 보니 서에서 까지만해도 비중있던 전 캐릭터의 비중은 하락...
정도가 아니라 그냥 배경같다.
신지는 좀더 찌질해졌다. 하지만 강한척 한다. 그게 더 찌질해보인다.
실제로 있으면 한대 쳐주고 싶은 주인공 하야토이외에 처음이다.

그리고 유치했다.
도대체 어느시절 연출인가....
여기저기 리뷰를 보는데 초호기가 걸을때 여기저기 꺠지고 부서지는 연출이 좋다던데..
...아니 그보다 좀더 큰게 이상하지 않아?
난 도대체 그 3호기던가 4호기던가 랑 싸울때 나오던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던 그 밝고 휘향찬란한 노래.
........ 뭘 노리는 건지 모르겠다. 그때까지 조금이라도 있던 집중도가 탁 끊어지더라.
처음에는 내가 클래식틀어두고 스타크래프트 하던거 뭐 그런 느낌이겠거니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의도를 모르겠다. 왜 도대체 그렇게 까지 했어야하는걸까. 그냥 분위기에 맞는 BGM을 쓰면 되는거 아니었을까?
서드 임팩트라는게 그렇게 밝고 아름다운 걸까...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그렌라간을 쫒아간단 느낌이다. 그러니깐.
개그스럽고 유치하면서 진중하고 미스테리한 열혈물 이란 느낌인데... 그렌라간은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었잖은가.
정말 신지가 눈에 빨간불 키고 아야나미를 돌려줘 할때는...
..................... 단순히 그 장면만 봤다면 아 멋있다 하겠지만.
... 도대체 서의 그 느낌은 너무 개 준거 아닌가?
아직도 서 와 파가 동일 선상 작품인지 의심스럽다.
비스트모드때도 비슷한 느낌... 사실 그보다 정말 최악은

서드 임팩트가 일어날때 리츠코의 그 대사는 정말....
온몸이 비비 꼬아지며 화면을 보는 내가 부끄러웠다.

마치 사이비 교회 에서 설교하는 목사 같은 느낌이랄까..


아마 3편은 안볼듯 싶다. 저번 섬머워즈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일본 애니에 관해서는 슬슬 지겹다 라는 느낌이 든다. 연출도 매번 비슷하고 설정도 비슷하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법마저 언제나 보아오던 그것같으니깐.
어쨋든 그런 느낌이다. 너무나도 최고다 대박이다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내가 잘못 된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 차라는건 분명 있으니깐.


-게다가 같이갔던 여자친구랑 나오자마자 싸웠다. 재미없다고.. -ㅅ- 이걸로 섬머워즈에 이어 연속 2연타...

by Mallow | 2009/11/30 19:33 | Theater HOUSE | 트랙백 | 덧글(15)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수많은 동물들에게 경례


- 오늘은 왠지 글이 무진장 늘어나고 있다 -


몇 일전 코스트코를 돌아다니며 요즘 급 뽐뿌 받은 LCD TV를 구경 한 후 언제나 처럼 식품 매장을 향했다.
코스트코의 식품매장은 또 처음 보는 거라 두근반 새근반 하며 찾아간 나는 조금 멈칫했다.
닭 다리와 닭 날개 등 각 부위만 모아 파는 코너가 있었다.

아... 나는 도대체 내 입으로 무엇을 먹고 있는 걸까.

그런 당연한 모양은 아무 생각없이 맥주에 안주로 먹던 치킨에서도 볼수 있었고.
그 모습 그대로 탕으로 나오기도 했었지만 왜 평소엔 몰랐을까.
이렇게나 잔인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는 걸..

라는 조금 치졸한 생각이 머리를 조여온다.

초등학교때 매일매일 배워왔던
쌀 한톨에 농부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에 남기지 말고 감사히 먹어라. 라고 했던...

아... 우리는 얼마나 수 많은 동물에게 감사해 하고 있는 걸까.
먹히기 위해 태어나 먹힐 때까지 자라나는 수많은 동물들을...

그들이 인간과 같은 말을 했었다면 우리는 과연 식용할 수 있었을까.
언제나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식물에게 동물에게 지구에게..



하지만 좀더 웃긴건 입은 이미 육식에 익숙해져 있어 요샌 고기의 형태를 잃은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다.
잘게 잘려있거나 아예 모양이 변하거나.
혹은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을 보지 않거나..

어휴 치졸한 녀석..-ㅅ-

by Mallow | 2009/11/24 02:20 | Dining HOUSE | 트랙백 | 덧글(1)

나에 대해 이럴 때 깜짝깜짝 놀란다.


- 의외로 목소리가 저음이라는 걸 알았을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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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동영상에 녹음된 목소리가 생각보다 저음에다가 느끼하더라.
..... 괜히 귀에 대고 들어야 좋은 목소리가 아니란 느낌...
....... 아 이건 전 여자친구가 평가한 내 목소리...

아참 또 있구나..


-체중계 위에 올라갔더니 아침보다 2키로나 불어나 있을때-



아 놔 진짜 자살 충동 느낌.. ㅠㅠ

by Mallow | 2009/11/24 02:10 | My HOUSE | 트랙백 | 덧글(0)

새벽2시에 쓰는 뻘글.


이러니 저러니 확실히 올 초나 올 중순 보다 안정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역시 아무래도 고쳐지지 않는
자지 않는 습관은 나아질 법이 없다.

그래도 누가 "왜 그렇게 적게 자세요?"
라고 물어보면 "잠이 안와요" or "할게 많아서요."

....... 할게 많긴 개뿔.. 할게 많으면 내가 아직도 이렇게 머엉 하게 앉아있을리가 없잖아.
점심을 안먹는 것 잠을 적게 자는 것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것
힘들고 괴로워도 친구를 늘리지 않는 것.

뭐 그냥 내가 나에게 하는 S경향의 괴롭힘 같은 게 아닐까..

일하다가 졸려서 괴로워 할때야 말로 피가 전율하는 기쁨.
배가 고프다 고프다 배가 아플 때 느껴지는 삶의 의지.

뭐 그런거 아니겠어...

괴로움 속에서 이유를 찾는 건 평생 나아질거 같지 않은 그런 기분.

by Mallow | 2009/11/24 02:04 | My HOUSE | 트랙백 | 덧글(0)

양으로 시작해서 바다로 끝내는 이야기.

대관령 양때목장 사진을 풍경사진을 올린 내 자신의 한심함과 비통함을 달래기위한 포스팅.
양이다. 아놔.. 이거 잘 나온 사진은 아닌데 왠지 저 양..


베시시 웃고 있어!! 그래!! 혼자 옆에 따로 남아 베시시 웃으며 건초를 기다리는 너에게 건초를 주지 않을 수가 없구나!!
그러니 너는 나에게 양털을 주렴~! (잔존 마비노기 훼력)

사실 양떼 목장이래지만 어느 부분이 양떼 인지는 모르겠고 실제 양때는 너무 멀어서 점으로 보이는 건 좀 아쉽..
어쨋든 나름 귀엽던데 언젠간 양도 애완용이 나오지 않을까.. [..]


.....................


그런 연유로 바다를 갔다. [엉?]

이번에 새롭게 느낀 건데..

................. 나 고1때부터 사진 찍고 다녔는데 바다는 처음 찍어봤다?!
...........................  라이트룸 만지작 하는데 왠지 바다색이 잘 기억이 안나서... 그래서 날이 더워서 플랑크톤이 해수변에 많이 올라왔다는 설정으로 좀 녹색으로... <-

그리고 범인의 발자국!! [띠링!]


by Mallow | 2009/11/23 23:18 | Photo HOUSE | 트랙백 | 덧글(1)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호텔 파티룸을 빌려다가 한 15~20명 남짓하게 파티를 하고 싶다.

될수 있으면 남녀 비율은 반반.. 왠지 한 성별에 모이면 우울하잖아.. ?? =ㅅ=

인당 5~10 만원 정도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싶긴 하지만...






.......... 난 친구도 아는 지인도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짤방은 대관령 양때목장에서 찍어왔던 사진

by Mallow | 2009/11/23 02:07 | My HOUS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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